재외공관 민원서비스 통합,  민원 처리시간 획기적 단축


 재외국민의 출생 신고가 앞으로 일주일 만에 가능해진다. 

 한국 행정자치부는 23일 32개 전자정부 지원사업에 1263억원을 투입해 국민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특징은 우선 행정기관별로 분리돼 있는 재외공관 민원서비스를 통합해 민원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데 있다. 

 재외공관 민원서비스 혁신에는 8억원 가량이 투입돼 출생·사망·혼인 등 가족관계 신고, 병역신고, 범죄경력 증명 등의 민원처리 시간이 앞당겨진다. 예를 들어 현재 한달 이상 걸리는 재외국민의 출생신고는 일주일이면 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출생신고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리는 바람에 신고가 늦어 과태료를 무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