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가 '파이널 4'까지 돌풍을 이어갔다.
동부 지구 7번 시드 사우스캐롤라이나는 26일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NCAA(미국대학체육협의회) 남자농구 디비전 1 토너먼트 '엘리트 8'(8강전 겸 지구 결승)에서 4번 시드의 플로리다를 77-70으로 누르고 개교이래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남부지구 결승에서는 1번 시드의 노스캐롤라이나가 2번 시드 켄터키를 75-73, 2점 차로 힘겹게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전날 열린 서부지구 결승에서 세이비어를 83-59로 꺾은 1번 시드의 곤자가와 오는 4월1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중서부지구 3번 시드인 오레곤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4강 대결을 벌인다. 오레곤은 전날 같은 지구 1번시드인 캔자스를 74-60으로 꺾었다.
한편, ESPN은 1879만명이 참여한 파이널 4 진출팀 알아맞추기 경연(브래킷톨로지)에서 이들 4개 대학이 4강에 든다고 예상한 이들은 657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