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채영이 사망 3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남편 김 모씨가 유채영을 그리워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 씨는 지난 14일 유채영의 공식 팬카페에 '채영아 미안해'라는 제목의 장문의 편지글을 남겼다.

김 씨는 "미안하다. 채영아. 보고 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오라고 하지. 왜 동생한테 나 불러달라 그랬어 바보야"라며 "그렇지 않아도 24일(기일)에 가려고 했는데 자기가 보고 싶어 하니까 내일 갈게. 아침 일찍 빨리 달려갈게"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더 자주 가지 못 해서 너무 미안해. 오늘 밤만 참아. 아침 일찍 갈 테니까. 알겠지? 이따 봐. 잘 자. 내 사랑"이라고 덧붙여 뭉클하게 했다.

유채영은 지난 201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방송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14년 7월 24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2008년 10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1세 연하 사업가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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