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비즈니스저널 LA지역 상장기업 순위 

시가총액/ HOPE(41위), 한미(66위)
수익성/ 한미(37위), HOPE(43위)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LA카운티 지역 상장기업 순위에서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순으로 한인 상장은행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수익성을 기준으로 한 최대 상장기업 순위에서는 한미, 뱅크오브호프 순으로 나타났다.

 24일 LA비즈니스저널(LBJ) 최신호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을 기준으로 LA카운티에 소재한 상장기업의 시가 총액 순위를 매긴 결과, 뱅크오브호프는 시가총액 25억2240만달러로 41위에 올랐다. 한미는 9억2180만달러로 66위를 기록했다.

 한인은행 두 곳 모두 지난해 보다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뱅크오브호프로 합병한 BBCN과 윌셔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각각 11억8770만만달러(54위), 8억2170만달러(64위)로, 합하면 20억940만달러였다. 또 한미는 7억9330만달러를 기록했었다.

 수익률이 높은 상장기업 순위에서는 한미, 뱅크오브호프 순으로 나타났다. LBJ가 최근 3년간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준으로 집계한 LA카운티내 상장기업 순위에서 한미는 37위, 뱅크오브호프는 43위를 차지했다.

 ROE는 투입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한미은행의 최근 3년간 평균 ROE는 11.3%를 기록했고, 뱅크오브호프는 9.6%였다.

 한편, 시가총액 상장기업 전체 1위는 시가총액 1662억6840만달러를 기록한 월트디즈니사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