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만들며 기분좋게 홈으로 돌아온다.

다저스는 10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성적 81승33패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선두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를 패해도 5할 승률은 확보했다.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서는 2위 콜로라도 록키스와의 게임 차를 16경기로 벌렸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 유는 5이닝 동안 5피안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텍사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뒤 나선 2경기에서 모두 두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1900년 이후 새로 이적한 팀에서 치른 첫 두 경기에서 연달아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0세이브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1회 2사 만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3-2로 쫓기던 5회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1사 2루 코디 벨린저의 타석 때에는 상대 포수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벌렸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오스틴 반스의 내야안타로 6-2까지 도망가며 애리조나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6회에는 1사 1, 2루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8-2로 간격을 더 벌렸다.

애리조나는 6회 아이아네타의 투런 홈런에 이어 8회 1사 2, 3루에서 마르테의 2타점 적시타로 8-6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8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토니 신그라니는 두 좌타자 그레고르 블랑코, 데이빗 페랄타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그리고 잰슨이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