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특수교육센터

5세이하 어린이 무료 발달 검사…21일 동양선교교회서
"아동 발달 장애 조기 발견 중요, 시기 놓치면 평생 후회"
정서·언어발달 등 8개 영역 전문가들 직접 상담및 검사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Korean American Special Education Center)는 오는 2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소재 동양선교교회(424 N. Western Ave)에서 어린이 발달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어린이 발달 검사는 0~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각 ▲청각 ▲치아 ▲정서 발달 ▲언어 발달 ▲대근육 발달 ▲소근육 운동 발달 ▲종합적 발달 등 총 8개 영역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검사 및 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미특수교육센터의 로사 장 소장은 "자녀의 발달 여부를 부모가 직접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영유아 발달 검사가 예방접종만큼이나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며 "이번 행사에 5세 이하 어린이들과 꼭 참여하셔서 건강한 신체와 정서 발달 상태를 점검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장 소장에 따르면 0~5세는 아동의 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장애가 있다면 이 시기에 빨리 발견해야 치료 효과가 좋아진다. 하지만 "부모들이 발달상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걱정만 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라며 장 소장은 "부모와 자녀들에게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일수록 더욱 섬세한 발달 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미특수교육센터의 자문위원인 박현선 소아행동발달전문의는 "또래에 비해 언어발달이 늦거나 눈맞춤을 못하는 경우, 15개월이 됐는데 걷지 못하는 경우에는 특히 가능한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지난 2000년 특수교육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17년째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성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서비스를 전개해오고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음악적 요소를 이용해 행동과 정서상의 문제 해결을 돕는 '특수 음악 프로그램'▲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챔버 앙상블과 핸드차임 앙상블을 통해 소통하는 '하모니아 음악 프로그램' ▲특수체육(APE) 교사와 농구 코치의 지도 하에 진행되는 '통합 농구교실'▲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언어 치료'▲ADHD나 학습장애와 관련한 상담 ▲ASQ 발달 검사 ▲자폐증·발달 장애 진단 ▲부모 교육 세미나·워크숍 ▲Children’s Health Screening Fair 등의 유익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LA 동양선교교회에서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 무료 발달검사에는 Wismettac, Shirakiku Foundation 등의 후원사가 힘을 보태주었다. 또한 참가하는 모든 가정에 다양한 기념품과 왕 글로벌 식품에서 제공하는 간식이 주어진다.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 및 정서 발달을 위한 어린이 무료 발달 검사에 참가하려면 전화 또는 이메일로 사전 예약을 마쳐야 한다. 한미특수교육센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채널(www.facebook.com/KASEC.CA)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문의: (562)926-2040
▶주소: 424 N. Western Ave., LA CA 9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