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트위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현재 미국 현지의 여성 트위터 유저들 사이에서 트위터 보이콧 운동이 번지기 시작하면서 트위터 메인 화면에는 '#WomenBoycottTwitter'라는 해시 태그가 미국 지역의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왔다. 

트위터 보이콧 운동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 사건 피해자이자 폭로에 앞장섰던 할리우드 배우 로즈 맥고완이 트위터에서 계정을 정지당하면서 시작됐다. 맥고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공지를 캡처와 함께 "트위터가 나를 차단했다. 거대한 권력의 힘이 있다. 내 목소리가 되어 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공지 화면에는 '이 계정이 트위터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어 일시적으로 계정 사용에 제한을 둔다. 계정은 12시간 후 복구될 것이다'라는 문구만 쓰여있을 뿐 어떤 글이 어느 규정을 어겼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았다. 

이에 여성들이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이들은 트위터의 이런 행위에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명확한 해명이 나올 때까지 트위터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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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로즈 맥고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