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가을은 가을이다. 화씨 90도를 오르내기지만 LA서 조금만 빠져나가면 곳곳에서'가을 색깔'이 완연하다. 이제 본격적인 단풍의 계절. 이번주부터 절정을 이루는 LA 북부 비숍의 단풍이 어김없이 찾아온 세월의 무상함에 다시한번 빠져들게 한다. <관계기사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