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4위)이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남아공·16위)과 맞대결에서 패했다.

정현은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톡홀름 오픈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앤더슨에게 0-2(3-6 2-6)로 졌다.

앤더슨은 올해 US오픈 단식 결승에서 올라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에게 0-3(3-6 3-6 4-6)으로 패하며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상승세가 돋보이는 선수다.

이날 정현은 키 203㎝의 장신 앤더슨에게 서브 에이스 18개를 허용하며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