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액션 스타 이연걸(54·리롄제)이 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그 배경이 관심을 모은다.

중국 연예 포털 시나연예는 17일 이연걸의 장애 판정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이연걸은 젊은 시절 액션신을 연기하던 중 입었던 수많은 부상 때문에 중국 정부 관련 부처로부터 3급 장애 증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연걸의 최근 몸 상태도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현재 반 휴식 상태다. 지난해 잠시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완치되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에 따라 당분간 이연걸을 스크린에서 만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의 액션 배우 이연걸은 '황비홍', '정무문', '의천도룡기', '동방불패' 등 유명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화려한 액션으로 중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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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연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