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전태수의 발인이 오늘 진행된다.

23일 오전 10시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전태수의 발인이 진행된다. 이날 발인에는 전태수의 모친, 누나 하지원 등 유족들과 동료,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앞서 21일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故 전태수는 배우로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지내나요’를 시작으로 SBS ‘사랑하기 좋은 날’, MBC ‘몽땅 내사랑’, SBS ‘왕과나’, KBS2 ‘성균관 스캔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1년 알려진 음주폭행 사건으로 당시 출연한 ‘몽땅 내 사랑’을 하차했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MBN 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를 통해 배우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고 2014년 방송된 MBC드라마 ‘제왕의 딸-수백향’을 유작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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