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무용연합회 산하'발사모', 첫 정기 발레 이론 강좌 마련

[만나봤습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누구나 참석 환영
15일, 첫번째 모임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레, 쉽게 재밌게 가르쳐드려요."

토슈즈를 신고 발끝으로 춤을 추는 발레리나를 막연하게 동경하며 발레 공연을 보러가 보지만 실제 공연의 내용조차도 모르고 오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발레에 관심을 가져보지만 지식과 정보의 부족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일반인들에게 발레의 용어에서부터 역사, 작품 설명 등을 쉽고 재밌게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정기적인 발레 이론강좌가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미무용연합회(회장 진 최) 산하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발사모)은 남녀노소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발레 이론 강좌 '진 최의 무용 이야기'를 매달 셋째주 목요일과 토요일 두번에 걸쳐 마련하고, 첫 강좌를 오는 15일 시작한다.

이날 오후 7시에 한미무용연합회 회관 (3727 W. 6th st #607, LA)에서 열리는 '백조의 호수 워크숍'은 성인들을 위한 이론 강좌이고, 17일 오후 2시 강좌는 발레리나를 꿈꾸는 꿈나무 아이들을 위해 실기를 위주로 진행된다.

진 최 회장은 "한인사회에 무용에 대한 정기적인 전문강좌가 없어 발레에 대해 관심이 있더라도 발레 이론을 제대로 배울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발사모는 20대에서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한데 모여 발레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에는 LA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한인 무용수인 김정건 발레리노와 한미무용연합회 카멜 카멜만 발레리나가 강사로 나선다.

▶문의: (323) 428-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