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V 칩카드 단말기 결제

4월부터'차지백'면제

4월부터 미국에서 EMV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들은 고객들의 크레딧·데빗카드 결제와 애플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시 더 이상 카드 사용자의 서명을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

7일 한인운영 토탈 비즈니스 솔루션 업체 '뱅크카드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마스터카드, 디스커버, 아멕스 등 주요 카드사의 발표에 이어 비자도 EMV 카드 단말기 결제시 '고객 무서명 거래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이루어지는 EMV 칩카드 및 애플페이를 비롯한 모바일 결제시 가맹점들은 카드 영수증에 서명을 받지 않아도 사기 결제로 인한 '차지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뱅크카드 서비스는 "무서명 카드 결제가 패스트푸드 전문점, 대형 유통체인, 수퍼마켓 등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업체들에서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