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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최의 무용 A to Z

한미무용연합회(KOA Dance Federation) 단장

  • 버지니아 울프의 삶을 발레로 그리다

    " ABT의 Woolf Works " 리뷰  내가 버지니아 울프를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아마도 대학교 학창 시절 때였던 거 같다.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그 당시 “목마와 숙녀 이 시가 노래로 나 온 거 같다. 버지니아 울프 하면 불운한 어린 시절, 헌신적인 남편 레널드울프, 자살로 생을 마감한 영국의 모더니즘, 페니미즘의 선구자, 어렵고 난해한 소설가라는 것이 내가 아는 전부였는데 나는 무슨 뜻이지도 잘 모르면서도 마치 버지니아 울프를 잘 아는 것처럼 생각 했다. 


  • 발레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신의 아픔을 받아 보았는가? 믿었던 사람, 사랑했던 사람,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돌보아주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당할 때, 사람들은 더욱더 괴로워한다. 몸이 아픈 것보다 더한 아픔은 바로 마음이 아픈 것이다. 배신으로 인한 상처는 누구에겐 사소할지 몰라도, 그 허망함과 아픔은 상대적이며 깊은 곳에서 온다. 이 마음의 상처, 마음의 병을 치유할 약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열병을 앓아야만 할 때가 대부분이다. 이런 마음이 상처를 입었을 때 치유할 수 있는 정말 좋은 방법은 없을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발레는 감정과 이야기를 아름다운 움직임과 음악을 통해 표현하는 예술 중 하나이다. 


  • 사랑과 감사의 발레: 이스터데이 스페셜 클래스

    지난 주말, 진발레스쿨에서 부활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스페셜 발레 클래스가 열렸다. 이 특별한 행사는 부활절의 의미를 발레를 통해 체험하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 한국실험미술전 해머뮤지엄을 가다

    (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  매주 수요일 아침이면 나는 한미여성회(KAWA)의 서양미술사 수업을 듣는다. 몇 년째 강의를 들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마도 7-8년 된 거 같다. 직접 가서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 코로나 이후 줌으로도 수업을 들을 수도 있으며 또한 강의 영상을 이메일 해주기 때문에 내가 시간이 날 때마다 부담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많은 강의자료를 준비하는 오미화 선생님의 열정적인 수업으로 미술사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모든 것 함께 배울 수 있다. 또한, 미술 전시가 있으면 모두 함께 뮤지엄도 방문하고 가기 전에 미리 공부를 하고 가기 때문에 단톡방이 68명이나 되는 KAWA 최고의 인기 클래스이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내 생각과 사고가 서양미술사 수업 덕분에 평민에서 귀족으로 점핑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지난주 배운 그리스로마신화의 우주를 혼돈에서 질서로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학창 시절 분명히 배운 거 같은데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고 나 할까? 내 인생에서 최고로 잘 선택한 것은 미술사수업과 낭만독서클럽인 거 같다. 


  • 몬테카를로 발레단 코펠리아 리뷰

    Les Ballets de Monte-Carlo (COPPEL-I.A)   코펠리아가 인공지능이라고? 그러면 AI이랑사람이 같이 춤을 추나? 새로운 예술 장르가 탄생했나? 


  • 한국문화원 “영상으로 만나는 지젤 ”리뷰

    Review of SAC on Screen “Giselle”  로스앤젤레스를 천사의 땅이라고 하였던가? 이곳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권을 주며 예술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도처에서 예술 이벤트가 열리고, 강좌가 무료로 진행되는 곳이 많다. 특히 한인타운 가까이에 있는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 전통 음악 및 무용 공연, 전통 공예 체험, 한국 영화 상영 세미나, 견학, 케이팝, 문학, 도서관이용 등을 무료로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우리의 삶에 활력과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한국문화원은 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각종행사를 주최 또는 후원하고 있다. 


  • “독립이여 어서 오라.” 리들리 중가주 보람된 삼일절 창작무용 퍼포먼스

    올해로 삼일절이 105주년을 맞았다. 삼일절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독립 선언서를 발표하고 만세운동을 평화적으로 시위하면서 한국의 독립 의사를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날이다. 


  • 나를 울리는 피나바우쉬 봄의 제전

    Pina Bausch's The Rite of Spring  피나바우쉬의 봄의 제전은 1975년 초연되었다. 이 작품이 시작된 지 49년 만에 나는 드디어 이제야 실제로 그녀의 작품을 지난 주말에 무대에서 보았다. 3년 전이었나? 피나바우쉬의 공연이 뮤직센터에 한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기대를 하며 제일 먼저 티켓을 샀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모든 예술공연은 중단되고 말았다. 극장에선 티켓값은 모두 리턴해 주었지만, 그 당시 마음은 모든 예술이 사라진 것 같았고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과 부족함을 느끼는 참으로 슬픈 현실이었다. 


  • 시니어센터 실버 발레를 알고 계시나요?

    “선생님 무대에 오르는 순간 너무 행복했어요. 어릴 적 꿈이었던 발레리나의 꿈을 이루었어요. 거울에 비친 발레리나의 내 모습을 보고 깊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을 가졌어요. 오늘은 제 마음을 특별하게 만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보다 더 보람되고 감사의 찬사가 또 있을까? 


  • 발레 다이어트 성공 - 나만의 아름다운 변화 이야기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비밀은 무엇일까?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쉽게 성공하지 못한다. 이번에는 한 사람의 아름다운 변화 이야기를 통해 발레 다이어트의 성공을 함께 공유하며 우리도 함께 영감을 받아보자. 발레 다이어트는 운동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결합시킨 독특한 방식으로 우아함과 근육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는 몸무게와 식이 습관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지수 씨는 발레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성공한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 발레 다이어트로 매혹적인 몸매를 찾은 그녀의 노력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분을 감동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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