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亡羊補牢 망양보뢰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이미 어떤 일을 실패한 뒤에 뉘우쳐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올 여름 휴가철 마지막 연휴인 노동절 연휴가 시작됐다. 더위도 한풀 꺾인 날씨마저 여행하기 이처럼 좋을 수가 없다. 이번엔 예년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여행 길에 오른다는데 빈집털이를 조심해야 할 때다.

  • 時節因緣 시절인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사물은 인과의 법칙에 의해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환경이 조성돼야 일어난다는 말. 인연의 시작과 끝이 자연의 섭리대로 그 시기와 장소가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날 인연은 반드시 만나게 되고 피하려 해도 만나게 된다.

  • 安居樂業 안거낙업

    편안히 살고 즐겁게 일한다는 뜻. 생활에 만족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쉬운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집집마다 말못할 고민이 있다. 얼굴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이제 곧 노동절 연휴다. 힘들고 괴로운 일들 잠깐 잊자.

  • 同聲相應 동성상응

    같은 소리는 서로 반응한다는 뜻으로, 의견을 같이하면 자연히 서로 통하여 친해진다는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팬덤 정치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줬다. 구치소에서 20분간 수감 절차를 밟으면서 찍은 머그샷 사진이 지지세력의 분노를 자극하며 이틀만에 선거자금 700달러가 모아졌다.

  • 圖窮匕見 도궁비현

    지도가 펼쳐지자 비수가 나왔다는 뜻으로, 일이 탄로 나거나 음모가 드러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전용기 추락으로 목숨을 잃은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의 사망이 러시아의 암살 계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의 판단이 나왔다.

  • 魚目混珠 어목혼주

    '가짜와 진짜가 마구 뒤섞여 있는 상태'를 비유하는 말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가 우리나라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도 않다. 무엇보다 국민건강에 관한 문제인데다 오염수와 바닷물이 섞여진 상태가 '오색영롱한 구슬과 맨구슬'이 구분되듯 명쾌하게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

  • 鶴立鷄群 학립계군

    많은 닭의 무리 중 한마리 학이 우뚝 서있다는 뜻. 호걸(豪傑)이 뭇사람 가운데에서 뚜렷하게 두각(頭角)을 나타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축구 신동 리오넬 메시가 미국 대륙에 ‘축구의 마법’을 뿌렸다. 지난달 미국프로축구(MLS)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7경기에서 총 10골을 뽑아내며 최하위 팀이었던 인터 마이애미를 2023 리그스컵 우승을 안겼다.

  • 同惡相助 동악상조

    악인(惡人)도 악(惡)한 일을 이루기 위(爲)해서는 서로 돕는다는 뜻으로, 동류(同類)끼리 서로 도움을 이르는 말. 한국은 지금 보수와 진보, 반으로 나뉘어 대치하고 있다. 서로간 아무 말도 듣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여야의 평가는 극과 극이다.

  • 盲人摸象 맹인모상 

    '눈먼 장님의 코끼리 만지기'란 뜻으로, 어떤 사물의 한 형상이나 한 단면만을 보고 사물 전체를 아는 듯이 떠들어대는 태도를 꼬집는 고사성어다. 요즘은 유튜브가 '최고의 선생님'이다. 뭐든지 척척 다 가르쳐 준다. 그러다보니 유튜브에서 나오는 정보를 맹신하게 된다.

  • 敎子採薪 교자채신

    자식에게 땔나무를 해 오는 법을 가르치다라는 말, 속 뜻은 무슨 일이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이'은퇴자의 천국'이란 말은 이제 맞지않는 시대다. 은튀 후 삶이 녹록하지 않다. 소셜시큐리티 기금 고갈 우려가 점점 더 현실화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