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융자조정 사기 경고 (I)

 "채무 불이행 통보(Notice of Default)를 받고 앞으로 2년 동안 합법적으로 살도록 보장해 준다는 편지를 받았는데 믿어도 될까요?"

 최근 NOD를 받은 주택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비용을 내면 융자조정을 통해 2년 동안 합법적 거주를 '보장'한다는 광고성 메일이 빈번하다. 집페이먼트가 밀려 NOD나 경매통지서(NOTS)를 받은 주택소유주들이 선택할 옵션은 그리 많지 않다.

 노티스에 명시된 연체액을 지정된 날짜까지 완납하여 집을 킵하던지, 아니면 집을 포기하고 가능한 한 오래 살던지, 이 두가지 중 하나다. 만약 연체된 채무액이 많지 않다면 친지나 지인에게 빌려 집을 킵할 수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이고 대개는 이미 눈덩이 처럼 불어난 연체액 때문에 후자, 즉 경매를 각오하되, 최대한 오래 거주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한다.

 그러던 차에 '소액의 저렴한 비용'으로 2년 합법거주를 보장한다니 이에 혹하지 않을 주택소유주는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그런 광고를 보내는 업체들이 다 사기꾼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법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어느 업체는 사기꾼이고 어느 업체는 정직한 업체인지 판단하기 매우 어렵다는 데에 있다. 사기꾼에게 일을 맡겨 선수금을 지급하고 2년 거주는 커녕 몇 개월 후 경매를 당해 집을 뺏기는 안타까운 사례가 급증함에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국회에서 주택 융자조정 사기 경고를 위해 TV 공익광고를 통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칼럼은 2회에 걸쳐 '주택 융자조정 사기 경고 캠페인'의 주요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출처=www.LoanScamAlert.org>

 미국에서는 13초마다 주택 차압이 신청되고 매일 6,600건 이상의 주택 차압 신청이 진행됨에 따라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지켜준다고 장담하는 교묘한 광고와 판매 권유에 속아 넘어가고 있다. 주택 융자조정 '사기를 식별하는 6가지 적신호'에 대해서 알아보자.

 ▲융자은행과 협상해서 모기지를 재조정, 재융자 또는 복구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선불 수수료를 요구하고 수수료만 챙기고 집을 구하는 일은 거의 또는 전혀 하지 않는 경우 ▲주택차압을 막거나 주택융자 재조정을 보장하는 경우. 어느 누구도 이런 보장할 수 없다. 정부기관(HUD)이 승인한 상담기관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할 뿐 보장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모기지를 융자은행에 납부하는 대신 자신들에게 납부하라고 조언하는 경우 ▲제대로 읽을 시간도 주지 않고 이해하기 전에 서류에 사인을 강요하는 경우. 합법적인 기관은 절대 읽고 이해하기 전에 어떤서류에 사인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정부 승인, 또는 공식 정부 융자조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경우. 이들은 정부 승인·제휴를 가장하는 사기꾼일 가능성이 있다. 주택차압방지를 위한 정부 지원의 융자 재조정 프로그램의 수혜 자격이 되면 융자은행에 수수료를 전혀 낼 필요가 없다 ▲온라인 또는 전화로 재정정보를 물어보는 경우 등이다.

 이런 정보는 융자은행이나 정부(HUD) 승인 상담기관 등 잘 알고 신뢰하는 회사들에만 제공해야지 그렇지 않을 경우 융자 재조정 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켈리 장, 파산법 변호사)

 ▶문의: 213) 283-9757, www.kellykchangla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