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팩토리, '참좋은 김 '한인마켓 공급…"갓 구운 김 한인 식탁에 "

 LA 현지에서 만들어진 '바삭바삭한' 한국 김을 한인마켓에서 구입해 맛볼 수 있게 됐다.

 김 전문 생산업체인 김팩토리(대표 박기흥)는 20일 오전 11시 산타페에 소재한 공장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갖고 미주 최초로 현지 생산 방식을 도입,'참좋은 김'브랜드로 한인마켓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박기홍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미주 최초 현지 생산 공장을 가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김생산업체인 삼해상사와 공동 투자형태로 설립된 김팩토리는 한국산 김 원초를 삼해상사에서 공급받아 가공 처리하여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 대표는 "총면적 2만 4381 스퀘어피트 부지에 현재 두 개 자동 김가공 라인 작업실, 팩킹 및 보관 창고, 그리고 원초 보관용 특수냉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 라인을 8라인으로 확충해 생산량을 늘려 동부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투자한 삼해상사 김덕술 대표는 "천염으로 1년간 보관한 한국 김원초를 공급하여 최신 설비를 갖춘 김팩토리를 통해 남가주 한인들에게 맛좋고 질좋은 김을 공급하여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