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택시 바가지 요금 심각…카드수수료만 3불 부과

 
 라스베가스 택시들의 바가지 요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A타임스(LAT)는 네바다택시청 회계감사 자료를 인용,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운영되는 택시들이 손님들에게 요금을 과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규모가 연간 4700만달러 정도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택시요금에 포함된 3달러 정도의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수수료'인데, 이는 다른 도시들보다 현저히 높은 가격이며, 심지어 부과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LAT는 전했다.

 또한 라스베가스를 비롯 12개 서부지역 주요 도시들에서만 택시요금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하는데,  라스베가스는 개스값이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유류할증료는 더 올려 받고 있던 점도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