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부동산 에이전트인 케이 박 에이전트가 작년 '드림 부동산'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젊은 피'와 뛰어난 실력으로 승부하는 드림 부동산에서 열정과 의지를 재점화한 케이 박 에이전트를 만나 최근 남가주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주택 매매 노하우 등에 대해 알아봤다.

Q.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 LA 한인타운과 행콕팍, 미라클 마일, 베버리 힐즈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부동산 업계에 입문해 18년째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다. 최근 드림 부동산에 합류해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Q. 2016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어떠한가.
A.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016년 모기지 이자율(4.5%)과 비교해 이자율이 좋다. 아직 3%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은 1%만 낮아도 전체적인 융자금액을 고려할 때 수만달러를 절약하는 셈이 된다. 이자율은 좋은 반면, 렌트비는 수년째 수직 상승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들이 많다. 주택 가격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마켓에 나왔던 매물들의 가격이 조정됐다. 시세와 비슷하거나 낮은 매물에는 복수 오퍼가 몰리고 있다. 가격이 좋은 매물은 찾기 어려울정도로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Q. 한인타운에는 어떠한 움직임이 포착되는지.
A. LA 한인타운의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한인타운이 과거 웨스턴과 피코 정도로 한정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버몬트 동쪽과 사우스 베니스, 워싱턴 부근까지 관심을 갖는 한인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인타운의 경계가 확장되는 새로운 풍토가 조성됐다.  
한인타운은 거래 물량이 워낙 많다 보니 행콕팍이나 이벨극장 주변과 비교해 가격 상승폭이 크다. 다운타운 개발로 인해 성장에 탄력을 받았고, 한인간의 매매가 활발했던 과거와 달리 외국인의 유입이 두드러진다는 점도 가격 상승에 유효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인타운은 경기나 시장 흐름과 관계없이 늘 인기가 많은 특수한 지역이다.

Q. 한인타운 외 지역의 시장 흐름도 궁금하다.
A. 한인들의 선호도가 집중되는 행콕팍이나 베벌리 힐즈 지역은 앞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인타운 인근의 지역을 눈여겨보고 있다면 미라클 마일을 적극 추천한다. 단기·장기적으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Q. 케이 박 에이전트의 장점은 무엇인가.
A.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서 능숙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딜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또 고객이 잠재적 리스크나 문제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어드바이스해주는 것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
십수년간 에이전트로 활동하다 보니 이제는 안 가본 지역, 안 가본 집이 없는 것같다. 경험과 노하우는 돈으로도 살 수 없고,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중요한 자질이며, 고객들은 이를 통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은 항상 새롭고 다르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원하는 집과 위치, 상황, 가격, 법률 등이 늘 다르기에 모든 케이스를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대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부동산은 오름세나 내림세 없이 조용하게 넘어가다가 세금보고가 끝나는 5월부터 활기를 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드림 부동산에 합류한 이후 큰 자극을 받고 있다. 발로 뛰면서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집값 상승으로 인해 집 장만이 어려운 퍼스트 바이어들에게도 유용한 조언들을 제공하고 싶다.


▲문의: (213)675-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