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17년 솔하임컵 유럽 팀 캡틴에 선임됐다.
유럽여자골프투어(LET)는 30일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소렌스탐이 솔하임컵 유럽팀 단장에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LET 선발위원들은 소렌스탐을 만장일치로 단장으로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솔하임 컵은 2년마다 유럽과 미국 대표팀이 맞붙는 골프대항전으로 2017년 대회는 아이오와주의 디모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소렌스탐은 단장에 선임된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로 흥분된다. 이런 기회가 오기를 정말 고대했다"고 말했다.
2008년 시즌을 끝으로 LPGA 투어 무대를 떠난 소렌스탐은 통산 72승을 올렸다. 또한 2003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캡틴은 줄리 잉스터다.
역대 솔하임 컵 전적은 미국이 14전 9승5패로 유럽에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