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24)가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향한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휘는 31일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클럽(파72·7442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첫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조던 스피스, 데이비드 러브 3세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서 우승하면 다음 주에 오거스타를 밟을 수 있다.
반면,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는 최경주(46)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2오버파 74타로 공동 121위까지 밀려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스터스 참가가 어려워졌다.
찰리 호프먼이 첫날 버디 9개, 보기 1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더스틴 존슨, 로베르토 카스트로, 스콧 브라운, 모건 호프먼이 공동 2위로 나섰다.
마이클 김(23)은 4언더파로 공동 21위에, 김시우(21)는 3언더파 69타로 리키 파울러, 필 미켈슨과 함께 공동 3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