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시범경기 프리웨이 시리즈 첫판에서 LA 에인절스에 패했다.
다저스는 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시즌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에인절스는 8회 2사 1, 3루에서 토드 커닝엄이 중전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에인절스의 선발 앤드류 히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점검을 마쳤다.
다저스는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코리 시거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 5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뜬공을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나머지 장면은 실책 없이 수비를 소화했다.
다저스는 5회 2사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뽑았다.
선발 스캇 카즈미어는 4.2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7회초 무사 1루서 8번 타자 좌익수 쉐인 로빈슨의 대타로 경기에 출전했다. 상대 구원 투수 루이스 콜먼의 2구째를 공략해 2루 뜬 공을 쳤으나 2루수 어틀리가 공을 잡다가 놓쳐 야수선택으로 1루 주자만 아웃되고 최지만은 1루를 밟았다. 9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06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