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선상에 새 고깃집이 탄생했다.

 올림픽과 그레머시 길 코너 (구)U2 자리에 새 둥지를 튼 '일차!'(Ilcha!)가 그 주인공이다.

 한인타운의 외식 판도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고깃집의 경우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퀄리티 높은 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고깃집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올유캔잇 고깃집으로 양분화되어가고 있다. 일차!는 타운 최고의 고기를 무제한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올유캔잇 고깃집'이다.

 일차!란 이름은 식사와 술자리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최근의 풍토, 이와 함께 술자리가 2차, 3차까지 이어지더라도 1차만큼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는 뜻과 각오를 품고 있다.

 8,500스퀘어피트로 타운 최대 규모인 일차!는 기존 고깃집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쾌적한 분위기와 넓은 주차공간을 자랑한다.

 내부에 들어서면 먼저 샐러드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노우크랩부터 새우, 다양한 롤까지 한식·일식·중식과 디저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메뉴들이 입맛을 돋운다.  

 고깃집의 핵심인 고기는 어떨까. 일차!는 타운 최초로 마블링이 짙어 입안에서 녹는 맛이 부드러운 고베 고기를 취급한다. 고기질은 타운 최고라 자부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프라임 등심과 안심, 육회 등은 일차!를 대표하는 메뉴들이다.  

 일차! 주인장이 강력 추천하는 또 하나의 메뉴는 의외로, 냉면이다. 고깃집이긴 하지만, 냉면 전문점 버금가는 냉면맛을 완성했다는 것. 이곳 냉면은 고기 국물이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 여름 별미로 인기몰이중이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 점심 21.99달러, 저녁 29.99달러면 삼겹살부터 차돌, 갈비, 새우, 조개 등 무려 26가지 고기 및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점심 8달러, 저녁 10달러를 더하면 고베 고기와 생 왕갈비, 프라임 안심, 프라임 꽃살, 양고기, 랍스타, 굴구이 등이 곁들여진다.

 일차! 측은 "상호명뿐 아니라 가격과 고기 퀄리티 모두 확 달라졌으며 더 지불해야 하는 음식값 그 이상의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고기 퀄리티를 최고로 올렸다"고 말하고 "또 유명 셰프들이 솜씨를 발휘해 만든 샐러드바의 메뉴들도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차는 고기를 아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고기를 제공하는 곳이다. 프리미엄 올 유캔잇의 진수를 선보이며 한인타운 외식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고기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일차는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3시, 오후 5시부터 11시, 토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1시,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323)732-9292
▶주소: 3377 W. Olympic Blvd. LA CA 9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