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0)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6일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리하이벨리 아이언픽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1삼진을 당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다. 이로써 그는 트리플A 5경기 타율이 0.286에서 0.222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은 잘 맞은 타구가 야구 정면으로 날아갔다. 2사 1루에서 우완 선발 제이크 톰슨의 2구째를 때렸는데 좌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라인드라이브 타구였다. 4회 1사 주자 없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이었다. 이후 6회 2사 1루에선 유격수 땅볼, 9회 마지막 타석에는 삼진이었다. 트리플A 7번째 삼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