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샌디에고의 펫코파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의 양대 리그 선발 투수가 확정, 발표됐다.
내셔널 리그에서는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나선다. 이들 모두 각자의 리그에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우완인 쿠에토는 올 시즌 131.1이닝 동안 13승1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고, 세일은 125이닝 동안 14승3패, 평균자책점 3.38을 마크하고 있다.
양팀의 선발 라인업도 정해졌다.
뉴욕 메츠의 테리 콜린스 감독이 이끄는 내셔널 리그는 벤 조브리스트(시카고 컵스, 2루수)-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우익수)-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3루수)-윌 마이어스(샌디에고, 지명타자)-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포수)-앤서니 리조(컵스, 1루수)-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 말린스, 중견수)-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로키스, 좌익수)-애디슨 러셀(컵스, 유격수)이 나선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네드 요스트 감독이 맡은 아메리칸 리그는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수)-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중견수)-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3루수)-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 지명타자)-잔더 보가츠(보스턴, 유격수)-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1루수)-무키 베츠(보스턴, 우익수)-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포수)-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 좌익수)가 선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