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7일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6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김현수는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3타수 1안타) 이후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0으로 살짝 떨어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는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득점 1사구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를 행진을 벌였다. 타율은 0.271.
추신수는 연장 11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만들었고,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의 5-3 승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는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일 만에 안타를 친 강정호의 타율은 0.234로 살짝 올랐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3-7로 패했다.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1-3으로 뒤지던 9회 초 2사 1루에 대타로 나서 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169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에인절스는 1-3으로 패했고, 시애틀 이대호(34)는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은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6으로 패해 등판하지 않았다.
트리플 A인 로체스터에서 뛰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는 펜실베니아주 알렌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 밸리(필라델피아 산하)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