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이 좀처럼 그치질 않는다.

 그는 11일 플로리다주선거유세에서 "IS는 오바마 대통령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는 IS의 창립자다. 그가 IS를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언급하며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이 공동창립자"라고 주장했다.

 비난이 일자 그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내가 잘못 말했나. 내가 말한 것은 모두 진실이며, 나는 진실만을 말한다"고 완강히 버텼다.

 이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도덕적으로 비참하게 타락한 사람"이라며 트럼프는 절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