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 뉴스]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입은 바지

영국 왕세손비가 공공행사장에 겨우 25달러 짜리 옷을 입고 나타났다면 믿을 수 있을까.

 미국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은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사진)이 지난 2일 남편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참석한 콘월 교육재단 '에덴 프로젝트' 행사 때 착용한 바지가 캐주얼 브랜드 '갭(Gap)'에서 판매중인 저가 아이템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녀가 남색 블레이저와 함께 입은 바지는 갭에서 24.97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할인판매되고 있었다. 미들턴이 이 바지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 바지는 곧바로 품절됐다. 코스모폴리탄은 "불과 25달러 짜리의 바지지만, 그녀에겐 100만 달러의 고가 의상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그녀는 올 봄에 인도를 방문하면서 영국 브랜드 '글래머러스(Glamorous)'의 9만원 짜리 롱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되는 등 중저가 옷도 잘 매치해서 명품 브랜드처럼 입는 패션 센스 덕분에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