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월드'8월부터 시행

가주 디즈니랜드는 '아직'

 세계 최대 테마파크인 디즈니월드가 입장권 부정해위 방지를 위해 유아용 지문인식기를 도입한다. 

 7일 CNN머니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월드사는 지난 8월부터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디즈니월드를 입장하는 만 3~9세 어린이를 지문인식을 통해 입장시키고 있다.  10세 이상 어린이는 이미 시행대상으로 지문을 등록하고 입장하고 있다.

 디즈니월드의 이같은 결정은 입장권 분실과 부정판매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하루 124달러 입장료를 지불한 관람객이 지문을 등록하면 지문이 관람객에게 부여하는 고유번호를 생성해 관람객이 테마파크를 재입장하거나 다른 테마마크를 입장할 때 입장권을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지문이 등록되는 것을 꺼리는 부모는 본인의 지문을 대신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 지문 인식 입장 프로그램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디즈니월드에서만 시행되고,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는 시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