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폐점률'카페베네'1위 굴욕,  가맹점 7곳중 1곳꼴 문닫아

'탐앤탐스'는 9.4% 3위 

    

 미국에 진출한 한국의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한국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LA 등 미주에 진출해 영업중인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는 카페베네와 탐앤탐스를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카페베네의 경우 지난해 한국서 가맹점 7곳 중 1곳이 문을 닫아 10대 커피 프랜차이즈 중 폐점률이 가장 높았으며 탐앤탐스 역시 10대 프랜차이즈 가운데 폐점률 3위를 차지했다.

 19일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프랜차이즈 비교정보'에따르면 2015년 10대 커피 프랜차이즈 중 카페베네의 폐점률이 14.6%로 가장 높았다.

 커피베이(11.3%), 탐앤탐스(9.4%), 할리스(8.6%), 엔제리너스(7.9%), 요거프레소(7.7%), 투썸플레이스(5.0%), 파스쿠치(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매장 면적이 작은 빽다방(0.2%)과 이디야커피(1.3%)는 폐점률이 낮았다.

 성장세 부문에서도 카페베네(증가율 -7.3%, 신규개점률 7.8%)와 탐앤탐스(-0.3%, 9.1%)는 가맹점 수가 감소했고 신규 개점률도 한자릿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