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랜드 후보 인준 200일째 표류 

연방대법원이 1991년 이후 25년만에 정원 9명이 아닌 8명의 대법관만으로 새로운 업무연도를 시작한다. 

 워싱턴포스트 등 주류 언론들에 따르면 오늘(3일)부터 연방대법원의 새 업무연도가 시작된다. 지난 3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연방대법관 후보로 지명된 메릭 갈랜드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장이 여전히 의회의 인준을 받지 못하고 있고, 따라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2016∼2017 업무연도를 '8인 체제'로 시작하게 됐다.

 이날까지 200일간 인준 대기 상태인 갈랜드 지명자는 가장 오랫동안 연방대법관 '지명자' 신분을 가진 사람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