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와 사실혼 파기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고 있는 배우 박유환 측이 "합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11단독(판사 정승원)의 심리로 박유환과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전 여자친구 A 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두 번째 조정기일이 열렸다.

두 달전 열린 첫 번째 조정기일에 불참한 박유환은 이날 열린 두 번째 조정기일에도 역시 불참했다. 반면 전 여자친구 A 씨는 법률대리인과 조정기일에 참석했다.

박유환 측 법률대리인은 "합의하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라며 "절대 합의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전 여자친구 A 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지난 5월 박유환은 전 여자친구에게 사실혼 파기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배우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재판 결과가 나온 후 입장을 말씀 드릴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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