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찔러도 피가 나지 않는 주삿바늘을 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 혈우병·당뇨병 등으로 지혈이 잘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이해신 KAIST 화학과 교수팀은 6일 "홍합의 접착 기능을 모방한 생체 재료를 이용해 찔러도 출혈이 없는 주삿바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해신 교수는 "혈우병·암·당뇨 등의 질병으로 장기간 주사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임상허가를 거쳐 5년 안팎으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일 '네이처 머티리얼스'온라인 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