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 칵테일'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에 술을 섞은 일명 '에너지 드링크 칵테일'이 청소년의 뇌에는 코카인 등 1급 마약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퍼듀대학 리처드 반 레인 교수팀은 이 같은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게재했다. 이는 고(高)카페인 에너지 음료 과다 섭취나 이를 술과 섞은 일명 '수퍼 폭탄주'(super-bomb)가 심혈관과 뇌 등 인체 건강에 유해하고 마약 등 약물중독으로 빠지기 쉽게 한다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