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靑 후속 인사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한광옥(왼쪽) 대통합위원장을 임명했다. 한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통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한광옥 비서실장은 4선 의원으로 김대중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정당 대표, 노사정위원장 등 역임했고 현재 대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민주화와 국민화합 위해 헌신해 온 분"이라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돼 발탁했다"고 했다.

 허원제(오른쪽) 신임 정무수석은 경향신문, KBS, SBS 등을 거쳐 국회의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방통위 상임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