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

 13일 열린 '2016 미즈실버코리아'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채현씨. 한국 나이로 55세다.

 50세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몸과 맘이 건강하게 나이를 먹는 '웰 에이징(Well-aging)'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 300여 명이 지원한 가운데 본선에 오른 39명 중에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스물 여섯에 결혼해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는 그녀는 몇년전 부터 관절이 안 좋아져 일을 모두 그만두고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걷기를 시작한 후 51~52㎏의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그녀의 건강 비결은?  "소식(小食), 가능하면 채소는 뿌리째, 생선은 통째로 원형을 살려 먹는것, 그리고 아침마다 텃밭에서 2시간씩 하는 농사일"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