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가 개봉 2일 만에 30만 관객 수를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판도라'는 지난 8일 하루 전국 1천74개 스크린에서 16만4천92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3만7천95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배우 김남길, 정진영, 문정희 등이 출연하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현실적인 문제와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첫 개봉했다. 150억원대 제작비에 8개월의 촬영기간, 1년의 후반작업 등 4년의 제작기간 동안 공을 들였다. 

이어 뮤지컬영화 '라라랜드'가 일일관객수 6만8천860명를 동원해 누적관객수 13만6천292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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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판도라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