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들에게 부여되는 '더 프리미어 골든해머' 회원이 됐다. 

주거복지전문 국제단체 한국 해비타트는 24일 배우 이서진을 '더 프리미어 골든해머(The Premier Golden Hammer)'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골든해머 클럽(Golden Hammer Club)은 해비타트의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프리미어 골든해머'는 1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 개인 후원자를 뜻한다.

이서진은 2008년부터 홍보대사이자 봉사자로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활동했으며, 꾸준히 후원을 해 올해로 기부금 1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봉사에 참여한지 12주년, 후원한지 10년째 되는 해다.

이서진은 매해 자신의 이름을 딴 '이서진 빌드'를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안락한 주거를 위한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2009년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지미카터워크 프로젝트(JCWP)에 참가하며 미국 전 대통령 지미카터와 1000여 명의 봉사자와 함께 현지 주민을 위한 대규모 집짓기에 참여한 바 있다.

이서진은 "2016년 연기와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기부와 봉사로 사랑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해비타트 활동에 참여한 지 벌써 10주년이 됐다는 게 실감나지 않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 20주년, 30주년이 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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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해비타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