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살해 백인 우월주의자 


 버지니아 샬러츠빌 유혈사태 이후 미국 내 인종주의 논란이 거센 가운데 흑인 남성 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백인 우월주의자 갱단원 마크 제임스 어세이(53·사진)에 대해 24일 플로리다 주 교정센터에서 약물 주사 투여 방식으로 사형이 집행된다.

 플로리다 주에 사형제가 재도입된 1976년 이후 흑인을 살해한 백인 수감자에 대한 사형집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로 백인을 살해한 흑인 수감자 사형집행은 18차례 있었다.

 어세이는 나치당 마크(卍)를 문신으로 새긴 백인우월주의 갱단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