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특수교육센터(KASEC)

창립 18주년 맞아 대대적'영유아 무료 발달 선별검사'
21일부터 남가주 전역서 4차례…전문가 상담도 무료
우연히 발달선별검사를 받은후 증상 발견 케이스 20%
"부모들, 잘 몰라 지나치거나 치료시기 놓쳐 낭패 잦아"


"발달장애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및 치료, 그리고 사회성 회복에 앞장서고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가 '2018 영유아 무료발달선별검사' 일정과 장소를 발표했다.

창립 18주년을 맞은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오는 21일(토) 동양선교교회, 5월 5일(토) 어바인 베델교회, 5월 19일(토) 라미라다 연합감리교회, 6월 2일(토) 포모나 리저널센터 등 총 4번에 걸쳐 지역별로 선별검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시간은 4차례 일정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로사 장 소장은 "0세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를 상대로 시각, 청각, 치과, 정서발달, 언어발달, 소근육, 대근육 등 7개의 중요한 발달영역이 연령에 맞게 잘 발달되고 있는지 스크리닝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검사릍 통해 발달장애 가능성이 발견되면 센터가 무료로 정밀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기관이나 학교를 추천하는 등 실질적 도움 또한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울러 '무료선별검사'를 받는 각 장소에는 부모들을 위한 섹션도 마련된다. 자녀의 건강이나 정서심리에 대해 소아과 전문의 혹은 아동전문 상담사들과 만나 무료로 상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

장 소장은 "영유아인 0~5세는 아동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혹시 장애가 있다면 빨리 발견해 치료를 받을수록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그런데 많은 한인 부모들이 발달에 관한 문제를 잘 알지 못하고 지나치게 되는 안타까운 시기인 동시에, 그저 걱정만 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을 자주 접하게 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한미특수교육센터에서는 "7년 전부터 '조기 후원프로젝트(Early Intervention Project)'를 준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부연설명.

지난 3년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미특수교육센터를 통해 총 318명의 영유아가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87%는 한번도 발달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검사를 받은 영유아 가운데 60%가 한가지 혹은 그 이상의 영역에서 발달지연 등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기할 것은 약 20%의 경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발달선별검사를 받았는데 발달장애가 발견되기도 했다는 것. 이에 따라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것처럼 영유아 아동들이 연령에 맞게 발달상태를 잘 점검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권유했다.

한편 '2018 영유아 무료발달선별검사'는 거주 지역 상관없이 '예약(RSVP)'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예약은 조기마감이 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는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지난 2000년 발달장애 교육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되어 지난 18년 동안 발달장애 아동의 교육과 치료를 도왔으며, 부모님들을 위한 세미나 및 워크샵을 통해 장애교육정보를 비롯해 '보육(Parenting)'에 관해 광범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 문의 : (562) 926-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