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KTOWNHOPE' 창립 4주년 기념 '화제의 행사'
심각한 가정 문제 등 해결법, 내달 10일 상담 및 공개 세미나
아나운서·싱어송라이터 등 멤버들의 작은 콘서트와 사진전도

"부모, 시부모, 형제, 자녀, 친구, 지인과의 갈등 담아두지 말고, 마음 열어 힐링하세요."

비영리단체 KTOWNHOPE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신임회장을 맞이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 지적장애를 비롯한 발달장애인, 그리고 청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기적콘서트를 주관해 온 'KTOWNHOPE'(회장 박소연).

올해 연초부터 우울증, 조울증, 정신장애,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소극장 콘서트'와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결합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름하야 'OH! Miracle'. 'Open your heart (마음을 열어라)'를 축약한 감탄사 'OH!'와 '기적(Miracle)'이 결합되었다.

수많은 현대인들이 살아가며 알게 모르게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게 현실. 그럼에도 대다수 한국인들은 이를 '정신병'이라는 굴레에 담아, '쉬쉬'하거나 병을 키우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정신장애는 전문가와의 상담 및 약물치료를 받으면 마치 감기와 낫듯이 쉽게 호전될 수 있음에도, 무심코 방치함에 따라 자살 등 극단적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로 치달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경우가 많다.

박소연 회장은 "많은 한인가정들이 부부 문제에 있어 마음과 달리 해결방법을 몰라 파국으로 치닫거나, 부모님-시부모님과의 축적된 갈등으로 가정이 위협받는 상황을 접하게 된다"며 "가까운 현실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누적돼 정신장애로 발전되는 것을 방지하고 치유하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TOWNHOPE는 임상심리학 박사, CPA, 방송국 PD, 진행자, 앵커, 아나운서, 소프라노, 싱어송라이터, 사진작가, 수어찬양사, 부동산 에이전트, 치과기공사, 공연기획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의 멤버 20여명이 모여 '나눔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그간 사전모임을 확대해 왔다.

하루 30센트, 월 10달러, 연간 100달러의 회비를 모아 결속력을 키워온 'KTOWNHOP 나눔위원회'에는 '빅마마' 리더 출신인 호원대 실용음악과 신연아 교수,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강호정 전 교수, 지적장애 2급 기타리스트 김지희, 수어찬양사 이채원 씨 등 한국의 멤버들도 동참하고 있다. 이는 향후 펼쳐질 무료 힐링캠프, 기적콘서트 등 후원 디너쇼, 캠페인송 제작 등에 큰 버팀목이 될 전망.

이러한 가운데 KTOWNHOPE는 다음달 10일(목) 오후 7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1F 갤러리아 홀에서 첫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문가와의 오픈형 상담 및 질의응답'시간에다가, 음악공연 및 사진전 등 문화행사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돋보인다.

소프라노 클라라 김, MBC 아메리카-LA18 앵커 출신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나래, 수어찬양사 김은정, 그룹 '토이(Toy)'출신 뮤지션 박상균(Spa:rk),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미주본선 수상자(한나비+호키)'등이 공연을 '따로 또 같이'꾸미게 되며, 김현진 사진작가의 특별후원 사진전도 마련된다.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0달러(다과 및 음료제공)로 선착순(80명) 모집 중에 있다.

▣ 성소영 박사는
캘리포니아-뉴욕 주 Psychologist 라이선스를 소지하고 있으며, 지난 13년간 LA에 오피스를 두고 개인심리 치료, 가족-부부치료, 아동치료 등에 전념해왔다. Argosy University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하바드 메디컬 스쿨에서 Trauma Recovery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 뉴욕 정신건강 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Ktownhope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 문의 : (213) 435-6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