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 거부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종별로 아시안은 백인을 제외한 타인종보단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우는 주택모기지정보공개법령(Home Mortgage Disclosure Act) 자료에 따르면 일반 융자(Conventional Loan)를 기준 2016년 전국 평균 모기지 신청 거부율은 9.8%로 2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7년 18.1%에서 상당히 낮아진 수치다.

인종별로 분석한 결과 아시안은 10.4%였다. 모기지 신청 거부율이 가장 낮은 인종은 백인으로 8.1%였으며, 그 다음이 아시안이었다. 히스패닉이 15.5%였으며, 흑인이 20.9%로 조사된 4개 그룹 중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LA에선 아시안 모기지 신청자 중 11%가 거부당했다. 모든 인종을 합한 LA 평균 모기지 신청 거부율은 이와 비슷한 10.8%였다. LA에선 백인이 9.6%, 히스패닉이 12.5%, 흑인이 15% 등이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신청 거부에는 낮은 크레딧점수, 부족한 소득 또는 자산, 적은 다운페이먼트, 짧거나 자주바뀐 고용 기록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 조사에서 어떤 원인이 가장 빈번한지는 분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