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320만달러·주당 22센트'순익 기록

지난 3월 역사적인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오픈뱅크가 지난 1분기 상장과 더불어 괄목할만한 순익 증가를 보였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뱅콥은 26일 나스닥 상장 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픈뱅크는 2018년도 1분기 동안 '320만달러·주당 22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210만달러·주당 15센트 순익)보다 50% 가량 향상된 실적이고,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190만달러·주당 13센트 순익)에 비해서는 69.3%나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순익 증가는 지난달 29일 나스닥 상장을 통한 2260만달러의 증자에 힘입은 것이다. 더불어 무이자예금(Non-Interest Bearing Deposits)이 2억8900만달러로 전체 예금의 35.3%나 차지해 순이자마진 향상에 큰 몫을 했다.

민 김 행장은 "올 1분기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역사적인 분기를 보냈다"면서 "향후 달라스와 애틀랜타의 대출사무소를 지점으로 확대 오픈하는 등 영업망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