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이저리그 팬들의 이목이 에인절 스타디움으로 쏠리고 있다.

오는 28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의 대결에서 오타니 쇼혜이와 다나카 마사히로가 투타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단 다나카는 이날 경기에 양키스의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다나카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3승2패, 평균 자책점 5.28을 기록 중이다.

이들의 대결은 오타니가 과연 이날 타석에 서느냐에 달렸는데, 현재까지는 이번 주말 양키스와의 홈 3연전에 지명타자로 나설 확률이 높다.

오타니는 지난 2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뒤 남은 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타자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타자로 현재 타율 0.333.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일본 시절 둘의 투타 맞대결에서는 다나카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 오타니는 다나카와 상대해 11타수 무안타 6삼진의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