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여고생 113개 대학서 입학허가
장학금 약속 450만달러
한 여고생이 무려 113개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아 화제다.이들 대학에서 주겠다고 약속한 장학금 총액이 450만 달러에 달한다.
주인공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에 사는 여학생 재스민 해리슨(17). 그녀는 오는 24일 더 아카데미 앳 스미스 고교를 졸업할 예정이다.
2일 CBS 뉴스에 따르면 그녀의 고교 평균 평점은 4.0 만점이고 학업 성취도도 최상위권이다. 해리슨은 100곳이 넘는 대학에 원서를 내는 바람에 전형료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비싼 대학은 전형료만 80∼90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그녀는 칼리지 애플리케이션 위크라는 재단의 도움을 받아 전형료 부담 없이 여러 곳에 원서를 낼 수 있었다. 총 113개 대학에 원서를 내면더 든 돈은 단 135달러였다.
해리슨은 "한두 군데(대학)에서 메일을 받기 시작했고 '좋아'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진짜 벌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가장 힘든 일이 남았다. 입학허가를 받은 113개 대학중에 단 한 곳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