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네 ]

갈비탕, 감자탕외 14가지 반찬의'백반'환상의 한끼
'입소문'타인종 손님 문전성시, 웨스턴가 확장 이전
30년 경력 주방'이모님'의'맛깔 요리+후덕한 인심'
발렛파킹 비용없이 80대 주차가능 넓은 주차장 구비


"30년 경력의 이모가 요리하는 집밥을 맛보세요."

집에서 엄마가 해준 집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 한국요리 전문 '장가네'(대표 서석환)가 최근 확장이전을 위한 리모델링을 끝마친 뒤 본격적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림픽과 놀만디가 만나는 '감자골' 몰에 위치해있던 '장가네'식당. 지난 4년간 소리소문 없이 Yelp 등을 통해 호평(Review)이 이어지며 한인들 뿐만 아니라 중국계 등 타인종들에게 인기가 있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에 보다 확장된 공간인 웨스턴-11가 지역의 터전을 마련하고, 마침내 지난 16일(수) 그랜드 오프닝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는 것.

무엇보다 기자가 인터뷰차 방문한 날. 20대의 중국계 단골 여성고객들이 저녁식사를 위해 장가네를 찾아 갈비탕과 감자탕을 주문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대니 김 매니저는 "예전부터 단골 고객들인데 업소를 이전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며 "이 분들은 꼭 갈비탕을 시켜먹은 뒤 감자조림 등 다양한 반찬을 잘 챙겨 드시는 분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계 분들의 경우 맛깔스런 비법을 지닌 장가네만의 갈비탕을 찾는 분들이 유독 많다"며 "아무래도 우리 갈비탕 맛이 중국인들 입맛에 잘 맞는 것 같고, 감자요리를 좋아해 감자탕과 감자조림도 특별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가네'를 위한 사진촬영에도 쉽사리 응해준 세친구는 "갈비탕이 너무 맛있고, 기본 8가지 이상이 제공되는 밑반찬이 최고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장가네 측이 보너스 반찬을 추가로 듬뿍 제공하자,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최고의 단골로서 손색이 없었다.

이렇듯 장가네의 최고 자랑은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후덕한 인심의 '이모님'이다.

주방장으로 안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이모님은 "12.99달러의 장가네 백반을 주문하면 샐러리 무침, 땅콩조림, 감자조림, 오이무침, 나물종류 등 14가지 반찬과 함께 조기구이, 우거지해장국, 부추전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이전후 새로이 추가한 메뉴인 18.99달러의 닭강정 메뉴도 단체주문 등이 많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메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한 업소 작명이유를 묻자 "우리 남편이 장씨라 미국에 와서 '장가네'가 되어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는 답변과 함께 웃어보인다. 한국에서부터 한식집, 갈비집 등을 오래 경영한 경험을 살려, 지난 2014년 우연한 기회에 오픈한 '장가네'의 탄생 비밀은 미국으로 왔기에 새 맛집으로 명성을 얻게 된 셈이다.

무엇보다 장가네는 넓은 기본 파킹랏에다가 80대까지 주차가 가능한 지하 주차장이 있어, 별도의 발렛파킹 비용 없이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한편 장가네의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일요일은 오후 4시 30분까지다. 단, 예약손님이 있을 경우 사전예약(RSVP)을 받고 일요일에도 미리 오픈한다.

▶ 문의 : (323) 737-0071
▶ 주소 : 1144 S. Western Ave.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