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과 타인종 주민들이 대거 운집한 '홈리스 셸터 설치 반대' 4차 집회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열렸던 3차 집회보다 더 많은 2000여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노히어링, 노셸터', '웨슨 아웃' 등의 구호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한인 언론 뿐 아니라 주류 언론들도 앞다퉈 취재했던그 뜨거운 현장의 모습을 모았다.

라티노 밴드 "우리도~"

이날 라티노 음악 밴드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라티노 음악 밴드는 한인 사물놀이패와 함께 행진의 선두를 이끌기도 했다.

혹시 사고라도 날까봐

윌셔 길 일부를막고 진행된 이날 집회는 LA경찰(LAPD)의 경호 아래 진행됐다. 한인들은 집회 끝 무렵 이들에게 고마움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타인종 주민들도 "반대"

이날 연사로 타인종 주민들이 나서 한인뿐이 아닌 지역 주민 전체의 목소리임을 대변하며 집회에 큰 힘을 싣어줬다. 사진은 라티노 단체 관계자들이 반대 의견을 밝히고 있다.

"웨슨 아저씨, 안돼요"

행진이 시작되기 바로 전 한 어머니가 함께 참여한 어린 자녀를 챙겨주고 있다.

"사물놀이가 빠질 수 없지"

참가자들이 갖가지 피켓을 들고 사물놀이패와 함께 버몬트 애비뉴에서부터 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