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 4건 발생
주민 3000여명 대피

캘리포니아 북부의 바싹 마른 건조지대에 강풍과 함께 산불이 휩쓸면서 수백채의 빌딩과 주택들이 불길의 위협아래 놓여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클리어레이크 오크스 지역에서 23일 발생한 '포니 산불은 이미 12채의 건물을 불태우고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 추가로 600여채를 위협하고 있다.

주 당국은 스프링 밸리 지역의 주민 3000명에게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 조나선 콕스 주 산림 및 산불보호국장은 "현재 큰 산불은 모두 4건으로 이는 산불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는 증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