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지역 60대 여성
소방관 4명도 부상

오렌지카운티에서 한 여성이 벌떼 수만 마리의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다. 오렌지카운티 레이크 포레스트에서 16일 아침 50대 여성이 차에서 내린 뒤 근처 숲에서 날아온 벌떼의 공격을 받았다. 이 여성은 온몸 200군데 넘게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소방대원이 소화기를 분사해 벌떼를 쫓았으나 피해 여성은 의식을 잃을 정도로 온몸이 부어올랐다. 벌떼를 쫓아내는 과정에서 소방관 4명도 벌에 쏘여 다쳤다.

벌떼 공격이 벌어진 곳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서 멀지 않은 지역이다.

소방대는 벌떼 3만∼8만 마리가 날아온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