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게임은 뭔가 특별하다.
17일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들은 경기에 앞서 내셔널스 파크에 도착해 레드카펫을 걸으며 스타디움으로 입장했다.
추신수도 부인 하원미씨와 세 자녀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추신수는 검정색 바지에, 셔츠와 흰색 재킷을 매치시키는 깔끔한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메이저리그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CUT4에서도 추신수의 패션을 칭찬했을 정도.
지난해까지 올스타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는 선수와 가족들이 픽업 트럭을 타고 개최지 시내에서 퍼레이드를 했으나 올해에는 레드카펫을 걸으며 팬들에게 사인도 해주고 취재진에게 다양한 사진 촬영 기회를 줘 팬들과 더 가까워진 식전 행사를 가졌다.
추신수 외에도 올스타들은 다양한 컨셉의 패션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은 약혼녀인 제시카 타라 콕스와 함께 참가했고, 추신수와 절친인 신시내티 레즈의 1루수 조이 보토는 중절모로 멋을 냈다.
또 LA 다저스의 캣 켐프는 찢어진 청바지에 재킷을 입고 동그란 안경을 써 한껏 멋을 부린 반면, 마무리 켄리 잰슨은 하얀 바지에 편안한 셔츠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아 대조를 보였다.